은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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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bank)은 [[금융기관]] | '''은행'''(bank)은 예금을 수취하고, 이를 대출로 운용하며,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예금취급 [[금융기관]]이다. | ||
== 은행의 기능 == | |||
은행의 핵심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
* '''예금 수취''': 가계와 기업으로부터 잉여자금을 예금으로 받아들인다. | |||
* '''대출''': 수취한 예금을 자금이 필요한 가계·기업에 빌려준다. 이 과정에서 은행은 차입자의 신용을 심사하고 위험을 관리한다. | |||
* '''지급결제''': 개인·기업 사이의 자금 이전을 처리하는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 |||
== 신용창조 == | |||
은행은 수취한 예금의 일부만을 지급준비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를 대출로 운용하는 '''부분지급준비제도'''(fractional reserve banking)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은행시스템 전체적으로 최초 예금액보다 큰 규모의 신용이 창출될 수 있다. | |||
<div style="text-align: center;"> | |||
<math>\text{신용승수} = \frac{1}{\text{지급준비율}}</math> | |||
</div> | |||
예를 들어 지급준비율이 10%이면 최초 예금 100원은 이론상 최대 1,000원의 통화공급을 만들어낼 수 있다. | |||
== 은행의 종류 == | |||
한국에서 은행은 크게 아래와 같이 구분된다. | |||
* '''시중은행''': 전국 단위로 영업하는 일반은행 (예: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 |||
* '''지방은행''':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은행 (예: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 | |||
* '''특수은행''': 특별법에 의해 설립되어 정책적 목적을 수행하는 은행 (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 |||
[[저축은행]]은 서민·중소기업 금융을 담당하나 일반 은행과는 별도의 법인격과 규제체계를 가진다. | |||
== 은행이 직면하는 위험 == | |||
은행은 고유한 구조 상 두 가지 주요 위험에 노출된다. | |||
* [[금리위험]]: 예금(부채)과 대출(자산)의 만기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금리 변화가 순이자마진에 영향을 미친다. | |||
* [[유동성위험]]: 단기 예금으로 장기 대출을 운용하는 만기변환 특성으로 인해 급격한 예금 인출 시 유동성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이다. | |||
== 은행 감독과 규제 == | |||
은행의 위험추구는 예금자·채권자·금융시스템 전반에 외부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정부는 건전성 감독과 규제를 통해 이를 제어한다. 건전성 감독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담당한다.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운영하며, [[지급준비제도]]는 [[한국은행]]이 운영한다. 자본 규제로서 은행은 위험가중자산에 대해 [[바젤 협약]]에 따른 [[BIS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도록 충분한 [[자기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 |||
== 관련 연구 == | |||
[[Falato and Scharfstein (2025)]]는 기업공개를 완료한 은행이 신청을 철회한 은행에 비해 위험추구를 늘렸으며, 이는 주식시장 상장이 경영자의 단기주의를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
[[de Jong, Kooijmans, and Koudijs (2025)]]는 장기적 평판 손실에 노출된 은행이 불투명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할 때 더 양질의 대출을 선별하고 투자자 손실을 줄일 수 있음을 보인다. | |||
== 참고문헌 == | |||
de Jong, A., T. Kooijmans, and P. Koudijs, 2025, "Going for broke: Bank reputation and the performance of opaque securities", ''Journal of Finance'' 80(6), pp. 3263–3310. DOI: [https://doi.org/10.1111/jofi.13503 10.1111/jofi.13503] | |||
Falato, A. and D. Scharfstein, 2025, "The stock market and bank risk-taking", ''Journal of Finance'' 80(6), pp. 3223–3262. DOI: [https://doi.org/10.1111/jofi.13502 10.1111/jofi.13502] | |||
[[분류:금융기관]] | [[분류:금융기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