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치평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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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치평가법(Relative Valuation)은 평가 대상 기업의 가치를 그와 유사한 시장의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여 추정하는 기업 가치 평가 방법이다. 배당을 지급하지 않아 배당할인모형(DDM) 적용이 어렵거나, 미래 현금흐름 예측이 불확실하여 현금흐름할인법(DCF) 적용이 난해한 경우에 유용하다.
기본 원리
- 이론적 가정 (평가 비율 일치)
상대가치평가법은 평가대상 기업과 유사한 기업들이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가정하며, 다음과 같은 비례 관계가 성립한다고 본다.
- 현실적 적용 (평균값 활용)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모든 조건이 동일하여 평가 비율()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비교 기업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주로 비교 기업들의 평가 비율을 종합한 평균값을 사용하여 기준 비율()로 정한다.
- : 평가 대상 기업의 가치
- : 평가 대상 기업의 재무 지표 (매출액, 순이익 등)
- : 비교 기업들의 평가 비율의 평균 (= 기준 비율)
- 핵심원칙
- 적절한 재무비율의 선정: 산업의 특성을 가장 잘 설명하는 지표(PER, EV/EBITDA 등)를 선택한다.
- 적절한 비교 기업의 선택: 평가 대상과 사업 구조, 위험, 성장성이 유사한 기업들을 선정한다.
- 기준 재무비율()의 산정: 선정된 비교 기업들의 비율을 산출하고, 그 평균을 기준()으로 확정한다.
예시문제 1
A, B, C 세 기업의 가치 비율이 완벽하게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기업 B와 C의 가치를 추정해보자.
기본 정보
기업 A는 가치가 1,000으로 확인되었으나, B와 C는 가치를 모르는 상태다.
| 구분 | 매출액 | 기업가치 |
|---|---|---|
| 기업 A | 100 | 1,000 |
| 기업 B | 50 | ? |
| 기업 C | 200 | ? |
계산 과정
- 1. 평가 비율() 도출
- 세 기업의 비율이 같다고 전제했으므로, 가치를 아는 기업 A를 통해 비율()을 구한다.
- 2. 대상 기업 가치 추정
- 도출된 비율()을 기업 B와 C에 똑같이 적용한다.
- 기업 B 가치: 매출 50 10배 = 500
- 기업 C 가치: 매출 200 10배 = 2,000
예시문제 2
현실적으로 기업 간 차이가 존재하므로, 오차를 줄이기 위해 여러 유사 기업의 평균 비율을 기준()으로 삼는다. 기업 A의 적정 주가를 구한 후 현재 주가와 비교해서 매도/매수 의사결정을 내려보자.
기본 정보
| 구분 | 현재 주가(P) | 주당순이익(EPS) |
|---|---|---|
| 기업 A | 18,000원 | 2,000원 |
| 기업 B | 20,000원 | 2,000원 |
| 기업 C | 36,000원 | 3,000원 |
| 기업 D | 32,000원 | 4,000원 |
계산 과정
- 1. 비교기업들의 평가 비율() 계산
- 비교 대상 기업(B, C, D) 기업의 현재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주가수익비율,PER)인지 확인한다.
- 기업 B: 20,000 / 2,000 = 10배
- 기업 C: 36,000 / 3,000 = 12배
- 기업 D: 32,000 / 4,000 = 8배
- 2. 기준 비율() 확정
- 비교 기업들의 비율(R)이 서로 다르므로, 평균값을 구해서 기준 비율을 정한다.
- (단, 평가 대상(기업 A)이 기준(평균)에 섞이면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므로, 기업 A의 PER은 제외한다.)
- 3. 기업 A의 적정 주가 추정
- 기업 A의 주당순이익(EPS)에 기준 비율(평균값)을 적용한다.
결론 및 판단
- 적정 주가: 20,000원
- 현재 주가: 18,000원
- 기업 A의 적정 주가는 20,000원으로 산출되었으나, 현재 시장에서는 1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 된 상태로,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