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Jong, Kooijmans, and Koudijs (2025)
de Jong, Kooijmans, and Koudijs (2025)는 Abe de Jong, Tim Kooijmans, Peter Koudijs가 "Going for Broke: Bank Reputation and the Performance of Opaque Securities"라는 제목으로 2025년 Journal of Finance에 발표한 논문이다.
개요
이 논문은 평판(reputation)이 높은 은행이 불투명 증권(opaque securities)을 발행할 때 더 안전한 자산을 담고 투자자를 더 잘 보호하는지를 검토한다. 불투명 증권은 투자자가 안에 들어 있는 대출의 질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증권이며, 논문은 평판이 은행가가 장기 손실을 직접 떠안을 때만 규율로 작동한다고 본다.
연구 배경
연구의 배경은 1753년부터 1772년까지 네덜란드 상인은행이 위험한 수리남 플랜테이션 대출을 묶어 주택저당증권(mortgage-backed securities; MBS)처럼 판매한 초기 증권화(securitization) 시장이다. 당시 은행가에게는 무한책임이 있었고 구제금융도 없었기 때문에, 평판이 나빠질 때 생기는 손실을 개인적으로 오래 감당해야 했다는 점에서 깨끗한 비교가 가능하다.
연구 방법
저자들은 대출별 기록을 새로 만들어 어떤 은행이 어떤 담보대출을 증권에 넣었는지 살핀다. 이어 고평판 은행과 저평판 은행의 증권이 시장 붕괴 때 가격을 얼마나 지켰는지 비교한다.
주요 결과
고평판 은행은 더 나은 담보대출을 담았고, 이들이 발행한 증권은 붕괴기에 17.5%포인트 더 많은 가치를 유지했다. 이 차이는 은행가가 부유한 가문과 혼인해 손실 부담에서 일부 벗어날 때 60% 이상 약해졌다. 은행가가 장기 손실보다 눈앞의 이익에 더 기울어진 경우에는 평판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시사점
이 논문은 은행가가 장기 손실을 개인적으로 감당할 때 평판이 불투명 증권 발행의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를 줄일 수 있음을 보인다. 은행가 보상을 장기 성과와 연결하면 증권화 시장을 더 잘 지키고, 무거운 규제의 필요도 줄일 수 있다.
참고문헌
de Jong, A., T. Kooijmans, and P. Koudijs, 2025, "Going for broke: Bank reputation and the performance of opaque securities", Journal of Finance 80(6), pp. 3263–3310. DOI: 10.1111/jofi.1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