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용(Cost of Debt)은 기업이 채권자에게 지불하는 자금 조달 비용으로, 채권자가 요구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용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로 측정할 수 있다. 자기자본비용이 시장에서 직접 관측되기 어려운 반면, 부채비용은 원금, 만기, 이자 등이 계약으로 정해져 있어 시장에서 직접 관측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 조달 비용이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대수익률이 된다.

부채비용의 측정

일반적으로 어떤 기업의 부채비용은 그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로 추정할 수 있다.

P=n=1tC(1+r)n+F(1+r)t

또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P=C×11(1+r)tr+F(1+r)t

여기서 P는 채권의 현재가격, C는 이표의 크기, F는 액면가, t는 만기까지의 기간, r은 부채비용(만기수익률)이다.

이자절세효과

부채를 사용하면 지불하는 이자비용이 법인세 계산 시 비용으로 인정되어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를 이자절세효과(Interest Tax Shield)라고 한다.

예시

동일한 이자법인세차감전이익(EBIT) $1,000을 창출하는 두 기업 A와 B가 있다고 가정한다. 두 기업의 법인세율도 30%로 동일하다. 기업 A는 부채가 없으나 B는 연이자율 10%, 액면가 $1,000의 채권을 발행한 상태이다.

기업 A 기업 B
이자법인세차감전이익 1,000  1,000 
이자비용 (100)
세전이익 1,000  900 
법인세(30%) (300) (270)
순이익 700  630 

기업 B는 이자로 $100을 지불했지만, 법인세는 이자비용을 뺀 세전이익에 부과되기 때문에 세금이 $30만큼 줄어든다. 따라서 부채에 대해 실질적으로 부담한 금액은 $70이며, 이를 비율로 나타내면 세후 부채비용은 0.10×(10.30)=0.07, 즉 7%로 낮아진다. 따라서 부채비용을 측정할 때는 이자절세효과를 고려한 세후 기준으로 계산해야 실제 자금 조달 비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