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Jong, Kooijmans, and Koudijs (2025):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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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Jong, Kooijmans, and Koudijs (2025)'''는 Abe de Jong, Tim Kooijmans, Peter Koudijs가 "Going for Broke: Bank Reputation and the Performance of Opaque Securities"라는 제목으로 2025년 ''Journal of Finance''에 발표한 논문이다. 이 논문은 [[은행]]의 평판(reputation)이 좋을수록 더 질 좋은 증권을 발행하는지를 살펴본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투자자가 그 안에 담긴 자산의 실제 가치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불투명 증권(opaque securities)으로, 여러 건의 대출을 묶어 만든 [[주택저당증권]](mortgage-backed securities; MBS)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권에서는 은행만 자산의 진짜 가치를 알고 투자자는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은 질 나쁜 자산을 좋게 포장해 판매하는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은행이 쌓아 온 평판, 즉 부정직하게 행동하면 잃게 될 미래의 사업 기회가 이러한 유인을 억제하는 장치가 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
'''de Jong, Kooijmans, and Koudijs (2025)'''는 Abe de Jong, Tim Kooijmans, Peter Koudijs가 "Going for Broke: Bank Reputation and the Performance of Opaque Securities"라는 제목으로 2025년 ''Journal of Finance''에 발표한 논문이다. 이 논문은 [[은행]]의 평판(reputation)이 좋을수록 더 질 좋은 증권을 발행하는지를 살펴본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투자자가 그 안에 담긴 자산의 실제 가치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불투명 증권(opaque securities)으로, 여러 건의 대출을 묶어 만든 [[주택저당증권]](mortgage-backed securities; MBS)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권에서는 은행만 자산의 진짜 가치를 알고 투자자는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은 질 나쁜 자산을 좋게 포장해 판매하는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은행이 쌓아 온 평판, 즉 부정직하게 행동하면 잃게 될 미래의 사업 기회가 이러한 유인을 억제하는 장치가 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


== 연구 배경 ==
== 연구 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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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과 ==
== 주요 결과 ==
평판이 높은 은행일수록 더 우량한 대출을 증권화하였다. 그 결과 시장이 붕괴했을 때 이들이 발행한 증권은 평판이 낮은 은행의 증권보다 가치를 17.5%p 더 많이 지켰다. 대출이 이루어진 시기 이후 시장이 가장 깊이 가라앉은 1778년 무렵에는 두 은행 증권의 가격 차이가 약 35%ㅔ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 효과는 은행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은행가가 부유한 집안과 혼인해 손실을 보더라도 큰 타격이 없을 때는 효과가 60% 이상 줄었고, 단기 이익을 더 많이 챙기는 구조에 있던 은행가에게서는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즉 평판은 은행가가 손실을 실제로 떠안을 때에만 힘을 발휘했다.
평판이 높은 은행일수록 더 우량한 대출을 증권화하였다. 그 결과 시장이 붕괴했을 때 이들이 발행한 증권은 평판이 낮은 은행의 증권보다 가치를 17.5%p 더 많이 지켰다. 대출이 이루어진 시기 이후 시장이 가장 깊이 가라앉은 1778년 무렵에는 두 은행 증권의 가격 차이가 약 35%p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 효과는 은행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은행가가 부유한 집안과 혼인해 손실을 보더라도 큰 타격이 없을 때는 효과가 60% 이상 줄었고, 단기 이익을 더 많이 챙기는 구조에 있던 은행가에게서는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즉 평판은 은행가가 손실을 실제로 떠안을 때에만 힘을 발휘했다.


== 시사점 ==
== 시사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