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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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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hopark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6월 17일 (수) 22:37 판 (아세모글루·존슨 저서 《권력과 진보》 소개 문서 신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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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진보(Power and Progress)는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와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이 공동 저술한 경제학 책이다.

개요

원제는 《Power and Progress: Our Thousand-Year Struggle Over Technology and Prosperity》이며, 한국어판 제목은 《기술과 번영을 둘러싼 천 년의 투쟁》이다. 2023년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같은 해 생각의힘이 한국어판을 출간하였다. 역자는 김승진이다.

책은 지난 천 년의 역사를 검토하면서, 기술 진보가 자동으로 광범위한 번영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을 보인다.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느냐, 그 성과를 누가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 저자들의 핵심 주장이다.

핵심 주장

아세모글루와 존슨은 기술 진보가 곧 사회 전체의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통념, 즉 "생산성 낙수(productivity bandwagon)" 효과가 자동으로 작동하리라는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역사적 사례를 통해, 동일한 기술도 그것을 통제하는 권력 구조에 따라 일부 엘리트에게만 이익이 집중되거나 노동자와 시민 전체에 분산될 수 있음을 보인다.

저자들은 기술의 방향 자체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생산성 향상이 자동으로 분배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노동자와 시민이 기술 발전의 방향과 성과 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견제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현대 기술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되며, 기술 투자와 규제의 방향을 사회적으로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

대런 아세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제학 교수다. 제도와 경제 성장의 관계를 역사적·비교제도론적 방법으로 연구해 왔다. 2024년 사이먼 존슨, 제임스 A. 로빈슨과 함께 노벨 경제학상(노벨 기념 경제과학상)을 수상하였다.

사이먼 존슨

MIT 경제학 교수이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전 수석 경제학자이다. 금융 규제, 거시경제 정책, 기술과 경제의 관계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2024년 대런 아세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과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기술 낙관론이 지배적인 담론 속에서, 기술 진보의 방향과 성과 배분을 정치·사회적 선택의 문제로 재정의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저자들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과 함께 다시 주목받았다.

서지정보

  • 저자: 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 원제: Power and Progress: Our Thousand-Year Struggle Over Technology and Prosperity
  • 원서 출간: 2023년
  • 한국어판: 권력과 진보 — 기술과 번영을 둘러싼 천 년의 투쟁
  • 역자: 김승진
  • 출판사: 생각의힘
  • 한국어판 출간: 2023년 6월 30일
  • ISBN 9791193166147

외부 링크